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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스포츠이슈


KFA , 청주, 강릉 상대로 2-1 승리…강릉 최하위 유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청주FC가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민축구단과의 2021 K3리그 2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하위권 팀 간 맞대결에서 승리한 12위 청주는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하며 강등권(14위 승강결정전, 15위 자동 강등)과의 격차를 벌렸다. 홈에서 패배한 강릉은 9경기 무승을 이어가며 최하위인 15위에 머물렀다.


강릉은 전반 내내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원에서 볼 소유권을 가져가며 득점을 노려보고자 했다. 하지만 공격 진영에서의 잦은 실수로 인해 분위기를 가져갔음에도 위협적인 상황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청주는 양쪽 윙백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전개해갔다. 측면 돌파 이후 공격 진영에서 조직력 있는 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갔으나 강릉의 투지 있는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았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은 청주에 의해 깨졌다. 전반 41분 청주 손민우가 후방에서 최전방까지 날카로운 롱패스를 연결했고, 김재형이 이를 받아 곧바로 슈팅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종료 직전 강릉 역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으나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들어 강릉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후반 2분 유호성이 흘러나온 볼을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김상재 골키퍼에 의해 막혔다. 곧바로 세컨볼을 받아 이태준이 슈팅했으나 골대 위로 크게 뜨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공격적으로 변화한 강릉의 전술은 곧바로 빛을 발했다. 후반 13분 강릉의 공격 상황에서 청주의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이제호가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강릉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5분 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청주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승욱이 키커로 나서 골문을 노린 것은 골키퍼에 의해 막혔으나 세컨볼을 김정훈이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두 팀은 모두 승리를 위해 공격수 위주의 선수 교체를 이어가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청주의 2-1 승리로 끝났다.


한편 같은 날 펼쳐진 김포FC와 천안시축구단의 1, 2위 맞대결에서는 김포가 3-2 신승을 거뒀다. 승점 42점이 된 김포는 1위 자리를 지켰고, 승점 38점인 천안은 3위로 내려갔다. FC목포가 12일 울산시민축구단을 3-2로 물리치며 2위로 올라선 결과다. 목포는 승점 4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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