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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화장품 브랜드, 중국 시장서 성공하려면 `마케팅`과 `품질` 두 마리 토끼 다 잡아야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최근 화시즈(花西子), 퍼펙트 다이어리(完美日记) 등의 중국 본토 화장품 브랜드는 대규모의 마케팅 비용 투입을 통해 설립 4년 만에 인기가 급상승했다.


화시즈는 초창기에 라이브 방송에 매월 2,000만 위안(약 36억원)을 투자하고 뷰티 왕훙 리쟈치(李佳琦)에게 100%의 커미션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 리쟈치 방송에 45번 참가했고 더우인, 샤오훙수, 웨이보 등 SNS 플랫폼에서 연예인과 협력하여 제품 홍보를 진행했으며 KOL 마케팅을 통해 젊은층 소비자를 공략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화시즈의 2019년 매출이 2018년 대비 25배 증가했고 2020년 매출은 전년대비 165.4% 증가한 30억 위안(약 540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제품을 OEM 생산하여 제품배합 연구개발 특허를 취득하지 못했으며 소비자 또한 제품보다 포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현재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제품의 동질화 현상이 심하며 기술적 차이가 크지 않아 화장품 브랜드들이 마케팅에 중점을 두게 됐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제품 마케팅 뿐만 아니라 기술 축적, 제품군 다양화 등 면에서도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베이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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