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수)

  • 구름많음서울 23.1℃
  • 구름조금제주 28.1℃
  • 구름많음고산 26.2℃
  • 구름많음성산 27.2℃
  • 맑음서귀포 29.0℃
기상청 제공

사회


제주시, 내가 쓴 플라스틱 다 어디로 갔을까? 환경 전시 개최

제주가 처한 해양쓰레기 사진 및 영상으로 재조명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쓰레기 본부; 내가 쓴 플라스틱! 다 어디로 갔을까?' 환경 주제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환경문화 시민캠페인 '수눌어지구' 프로그램 중 하나로, 범지구적 환경문제로 대두된 해양쓰레기에 주목했다.


오랜 시간 동안 제주에서 해양쓰레기 수거봉사를 해온 민간단체인 디프다제주, 제주클린보이즈클럽, 세이브제주바다 등이 전시기획에 참여해 이들이 현장에서 목도한 제주 바다의 현실을 사진과 영상으로 재조명한다.


전시는 사진(15점) 및 영상, 일회용품 대체 대안제품 소개, 실물쓰레기 전시 등 크게 세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 자리에서는 제주푸른컵과 제로웨이스트샵인 지구별가게, 세이브제주바다의 바다살림박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제주 해변에 밀려온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8월 7일부터 일주일간 제주 해안가에서 주운 부표와 플라스틱 등도 일부 전시된다.


전시에 사용된 인쇄물은 잉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에코폰트와 이면지를 활용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픽스커피 화북공단점 3층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기획을 총괄한 변수빈 디프다제주 대표는 “해안가 쓰레기를 줍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온갖 생활 쓰레기를 만나게 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처한 해양쓰레기의 현실을 마주 보고, 작은 용기를 내어 긍정적인 변화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병수 문화도시센터장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들과 의미 있게 준비한 환경 전시인 만큼,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무심코 쓰는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 14일에는 ‘파라솔과 여름바다’ 환경 토크콘서트가 픽스커피 화북공단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우리가 먹고, 입고 마시는 플라스틱을 주제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는 리필스테이션 '알맹상점'의 이주은 공동대표와 웹툰 '나도 쓰레기박사'의 박현미 작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현장 참가자는 15인으로 제한할 예정이며, 온라인은 선착순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