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는 9일 하루 동안 총 1,357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2명(제주 #1878~1889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1883, 1885, 1887번)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1878번) ▲2명은 해외 입국자(제주#1888, 1889번) ▲6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제주 #1879~1882, 1884, 1886번)다.
2명(제주 #1888, 1889번)은 타 지역 거주자이며, 나머지 10명은 제주지역 거주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모두 개별 사례로 가정·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 선행 확진자와 만남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1883번은 1877번의 가족, 1885번은 1884번의 지인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1887번은 1817·1867번의 동료로 4일부터 격리 중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제주 #1878번), 해외 입국자 2명(제주 #1888, 1889번) 등 외부요인에 따른 확진 사례는 3명이다.
1878번은 서울 방문 후 5일 입도했으며, 입도 후 서울시 송파구 4030번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 결과 확진됐다.
1888번·1889번은 8일 미국에서 입도한 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됐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된 사례는 총 63명으로 늘었다.
제주 1879·1880·1881·1882·1884·1886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89명이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68명, 서울시 이관 1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1,720명(사망 1명, 이관 24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175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084명(확진자 접촉자 699명, 해외 입국자 38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