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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스포츠이슈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 FR. 우승자 김한별 인터뷰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우승자 김한별 인터뷰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우승 소감은?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사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둬 올해 주위의 많은 분들이 기대를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는 우승이 좀 늦었다고 생각한다. (웃음)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더 승승장구하고 항상 자만하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3라운드에 이어 최종일에도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는데?


3라운드 경기 끝난 후 최종라운드 경기 시작 전 인터뷰에서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라고 했는데 막상 플레이 하다 보니 중압감이 들었다. (웃음) 마음 속으로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고 싶은 생각도 들기도 했다. 여러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오늘 경기 감각이 대회 기간 중 최고였다. 생각했던 것 보다 점수를 많이 얻었다. (웃음)


버디만 30개다. 나흘 동안 무더위 속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던 원동력은?


오늘은 약간 선선해서 다행이었다. 3일 내내 정말 더워서 거의 ‘빈사’ 상태였는데 다른 선수들 또한 나와 똑 같은 환경이라고 생각했고 ‘이겨내겠다’라는 생각뿐이었다.


지난해 본 대회서 준우승, 올해는 우승을 차지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강하다고 생각하는지?


이 대회 방식은 보기 1개, 버디 1개 해도 점수를 얻는다. 그러다 보니 버디를 많이 기록하는 선수가 유리하고 나는 버디를 많이 잡아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대회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졌다면 우승할 수 있었을까?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확신은 안 서지만 TOP10 진입에는 성공했을 것 같다. (웃음)


지난해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순위서 2위에 위치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번 대회 전까지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압박감이 있었던 것인지?


메인 스폰서 대회인 ‘SK텔레콤 오픈’ 공동 3위가 그나마 좋은 성적이었다. (웃음) 사실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어느 정도 있었지만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쇼트게임이 부족했다. 특히 퍼트가 잘 안됐다. 기회가 오면 찬스를 살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는 전반적으로 쇼트게임이 좋았다. 그리고 원래 날씨가 더워야 성적이 좋다. (웃음) 아마추어 시절에도 여름에 우승을 많이 했고 날씨가 더워질수록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고 느낀다.


투어를 뛰면서 그나마 약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린 주변 플레이다. KPGA 코리안투어는 그린 주변의 러프가 길다. 공이 그린 주위에 있을 때 좀 더 수월하게 플레이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칩샷이 아직 부족한 것 같다.


2021 시즌이 이제 하반기로 돌입한다. 하반기 각오는?


욕심나는 대회가 있다. 첫 타이틀 방어전이 될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하고 싶다. 지난해 열렸던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이 올해는 열리지 않지만 만약 다시 진행된다면 그 대회서도 우승하고 싶다. (우승) 지난해 ‘KPGA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우승을 한 뒤 첫 우승을 이뤄 냈고 시즌 2승까지 차지했다. 하반기에도 이번 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좋은 기운을 이어 나가고 싶다.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 부문에 대한 욕심은?


2020년 마지막 대회까지 경쟁을 했다. 나름 욕심을 많이 냈는데 잘 안됐다. 남은 대회서 우승도 하고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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