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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강제 동원 조선인 추도비 철거 원만한 해결 요청

오영훈 도지사, 나카소네 일본 국회 참의원·야마모토 군마현지사 잇따라 면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일본 군마현 강제 동원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철거 문제와 관련해 현지 정치권 및 행정당국에 원만한 해결을 요청했다.

 

군마현은 현립 공원에 설치된 조선인 강제 징용 노동자 추도비를 29일부터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국회 참의원(13선)을 만나 한일관계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강제 동원 조선인 추도비 철거 문제 해법을 논의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강제 동원 조선인 추도비를 일방적으로 철거해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혜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어 “일본 전역에 조선인 추도비와 비슷한 시설물이 150여 개 설치되어 있다”며 “군마현 추도비 철거 문제가 다른 지역으로 번지면 한일관계가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현명한 해법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군마현 출신인 나카소네 참의원은 “군마현과 시민단체가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앞서 지난 26일 면담을 가진 야마모토 이치타 군마현지사에게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조선인 추도비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조선인 추도비 철거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관심이 높다”며 “한일 양국의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무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한국 관광객들이 일본으로 몰리는 등 한일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한일 양국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제주도와 군마현이 보조를 맞춰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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