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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눈 펑펑 걱정 뚝’ 제주도, 선제적 도로제설 위한 협력 강화

24일 도 중심 도로제설 통합 대응체계 구축 위한 관계기관 회의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겨울철 대설재난에 대비해 선제적 도로제설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원활한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24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도, 행정시, 경찰청 및 각 경찰서, 자치경찰단, 기상청 등 도로 제설 관련 부서가 모여 기관별 역할을 점검하고, 올겨울 대설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그동안 추진과정을 토대로 개선점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협업을 통해 도로제설 상황 실시간 정보 공유는 물론, 기상예보에 따른 제설장비 사전 배치, 적설감지 시스템 및 도로 순찰을 통한 적설 감지와 도로통제 및 제설작업까지 즉각적으로 시행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행정기관에서 보유한 25대 제설장비와 별도로 민간장비 12대를 임차해 구국도를 포함한 주요도로를 제설하고 도 전역 강설 시 제주시내 공항 및 항만 연결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행정시, 읍·면의 제설제가 부족할 경우에도 대비해 지난해 사용량 대비 150% 이상인 7,410톤의 제설제도 확보했다.

 

한편, 올해 겨울철 도로제설 추진 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로, 동절기 제설 대책 통합 상황실도 이 기간에 운영될 예정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과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눈이 와도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행정과 함께 도민들도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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