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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시, 반려동물 관련 산업 지난 10년 동안 어떻게 달라졌나?

변화 추이 분석 결과 동물등록 6.9배, 관련 영업장은 7.3배 증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최근 10년간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영업장 수, 동물등록 등은 급성장하고 유기견 포획‧구조건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등록 건수는 2013년 1,528마리에서 2023년 48,071마리(누계)로 급증했으며, 유기견 포획‧구조 건수는 2018년 4,012마리에서 2022년 2,665마리로 감소세로 나타났지만 그 중 동물등록된 개체에 대한 반환율(2018년 9.5%→ 2022년 16.5%)이 증가되는 등 선순환 구조로 안착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관련 펫케어, 펫서비스 산업이 급성장하는 추세이며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건수 또한 2015년 75마리에서 2022년 2,594마리로 증가하는 등 길고양이와 시민과의 공존을 위한 사업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변화추이의 원인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심리적 안정 추구, 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동물→가족구성원)로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증가이다.

 

또한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급성장함과 동시에 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동물보호법 개정, 동물복지 사업 확대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홍상표 축산과장은“반려동물 산업 변화에 대응해 동물보호 교육과 홍보 등을 강화한 새로운 시책 발굴 등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있는 제주시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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