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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서귀포시, 건강취약계층의 든든한 울타리 조성에‘온 힘’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암, 치매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여 서귀포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3개 보건소는 취약계층 건강상태 개선 및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 치매안심센터운영,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장애인재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0월 서귀포시 노령인구는 20.6%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어르신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AI·IOT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를 작년 10월 동부보건소를 시작으로 올해는 서귀포·서부보건소가 공모·선정되어 건강행태에 따른 미션 수행 등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코로나19가 완화된 올해 5월부터는 방문간호사가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 건강취약계층의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하여 3년동안 계속 하락했던 혈압수치 조절율을 74%(‘19년 71%, ‘20년 70%, ‘21년 69%) 향상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폭염·한파 시 건강관리가 특히 필요한 고령의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 3,213명에게 인견이불, 방한조끼 등 재난물품을 제공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치매안심센터(3개소) 및 치매안심센터분소(4개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치매환자관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치매환자 및 가족의 신체적·정신적·경제적 부담경감을 위한 치매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조기발견을 위한 조기검진 및 치매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여가생활 제약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등 찾아가는 이동영화관을 운영하여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조호물품을 가정으로 배송해주는 택배서비스 도입으로 치매 환자나 보호자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크고 무거운 조호물품을 직접 수령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장애로 인해 이동 불편함과 사회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참여 및 활력증진을 위해 보건소 체력단련실을 일반인에서 장애인 전용으로 전환하여 주 3회 운영했다.


사전·사후 체지방 및 허리둘레 조사 결과, 유지 및 감소가 93%로 비만개선 효과 증진을 보임에 따라 11월부터는 재활자전거, 메타장비 등 장애인 전용 운동장비를 구축하고 주 5회 확대운영하여 장애인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운동을 제공, 자가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사망 원인별 사망률 1위인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의료비 지원은 물론 영양제, 장루 등 간호용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달리는 건강 쿠킹 버스를 연계하여 영양실습과 올바른 식생활 정보 공유,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심신이 지쳐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음을 다해 지속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함께 웃는 가슴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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