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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노‧사‧민‧정, 수눌음 정신으로 민생경제 회복 협력

8일 오후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제1차 본회의’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지역 노‧사‧민‧정이 코로나19 장기화와 신3고(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수눌음 정신으로 협력할 것을 공동 선언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후 3시 제주도 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와 사용자, 시민대표, 지방고용노동관서 등이 함께 고용 안정과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위기극복 방안 등을 논의하는 사회적 대화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눌음 문화에 바탕을 둔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도민 모두가 빛나는 제주를 만드는 데 뜻을 모으는 ‘노사민정 수눌음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


공동선언문에는 노동계, 경영계, 시민단체 대표, 제주도, 도의회, 도교육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 13명의 노‧사‧민‧정 대표가 참여했다.


공동선언문에는 △경제위기 상생 극복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일터 조성 △노동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번 공동선언문을 바탕으로 제주 노‧사‧민‧정은 제주지역 노사상생 일자리 사업과 사회적 대화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오영훈 지사는 “모두가 일하기 좋은 곳, 노동이 존중받는 지역사회, 도민이 빛나는 제주라는 세 가지의 목표는 제주의 숙명적 과제”라며 “제주경제 핵심주체인 노‧사‧민‧정과 함께 제주 민생경제 회복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환경 변화에 발맞춰 사회적 대화에 적극 임하고 갈등 해소에 협력하는 등 새 시대에 맞는 새 노력이 필요하다”며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제주,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위원 5명이 신규 위촉됐으며, ‘협의회 공식 로고 확정(안)’이 채택됐다.


사람과 사람의 형태를 스프링 형식으로 연결되게 표현한 공식 로고는 지역 고용‧노동문제를 신뢰와 소통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원, 조순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제주도지역본부 의장, 한봉심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고태식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비롯해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2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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