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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성평등한 공직문화 정착, 고위공직자가 앞장선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성희롱‧성폭력 없는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에 제주도 고위공직자들이 앞장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고위공직자 폭력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공직사회 내 영향력이 큰 고위공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도 소속 실‧국장 등 고위공직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 강사인 김경미 에스테스힐링상담센터장이 2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김경미 강사는 고위공직자들이 범할 수 있는 성폭력‧성희롱 사례를 소개한 후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시 고위직의 대응 절차를 설명하고, 공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고위직의 역할 및 실천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 교육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해나가기 위해 우리가 견지할 것과 지양해야 할 것들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5월 ‘2022년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공직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를 새롭게 개설하고, 공직 내 성별‧세대별 인식격차 해소를 위해 ‘2030 태스크포스(TF) 평행선’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직급별 맞춤형 폭력예방교육과 2차 피해 방지지침 내실화 등 공직사회의 성차별적 문화 개선 및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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