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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 종합대책 추진 총력

'2022년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계획' 수립···공직문화 획기적 개선 도모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직사회의 성차별적 문화 개선 및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해 ‘2022년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공직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통해 성평등한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선과제를 추진해나가고 있다.


도는 올해부터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해 일 대 일 익명 신고가 가능한 ‘제주도청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 오픈채팅방을 신규 개설해 운영한다.


모바일 방식은 기존의 대면상담 및 온라인 신고 방식에 비해 편리한 신고 절차와 철저한 비밀 보장으로 사건 신고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2030 태스크포스(TF) "평행선"을 확대 운영하고 공직 내 성별‧세대별 인식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2030 세대인 7~9급 및 공무직 공직자 20명으로 구성했으며, 공직문화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및 성평등 개선과제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공직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조직문화 진단 △2차 피해 방지지침 내실화를 위한 관련 규정 재정비 △고위공직자 및 공공기관장 폭력예방 특별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내 공공기관과의 소통 활성화를 바탕으로 성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를 통해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양성평등 의식향상 등 4개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사건처리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연 2회 실시한다.


아울러, 도내 36개 기관으로 구성된 성평등협의회 운영으로 기관별 실천사례 공유 및 특화사업 추진 등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성평등한 제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공직사회에서부터 성평등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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