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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특별자치도, 닭 진드기 등 유해해충 친환경 공동방제로 잡는다

전문 방제업체 활용 닭 진드기 공동방제 지원사업 추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계란 안전성 확보와 산란계 농장의 닭 진드기 등 해충방제를 위해 전문 방제업체를 활용한 닭 진드기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 진드기 구제에 쓰이는 피프로닐(살충제)이 유럽과 한국의 계란에서 검출된 이후 생산 단계에서부터 계란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농장 내 진드기 등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닭 진드기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 10개소를 모집했으며, 총 사업비 1억 4,400만원을 투입해 해당 농장을 대상으로 전문방제업체를 통한 닭 진드기 공동 방제사업을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방제는 전문방제업체에서 월 1회 이상 산란계 농장을 방문하여 닭 진드기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농장 내 일제 청소·소독·세척 등 친환경적인 방제작업과 사후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농장 내 완벽한 진드기 박멸이 쉽지 않으므로 청소 등 물리적인 해충 방제를 집중 실시한 후 친환경 약품을 도포하여 진드기 접촉과 진드기 밀도를 최소한으로 유지토록 추진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으로 농장 내 위생 상태를 개선해 닭 질병에 대한 면역력 상승과 함께 계란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한 계란을 생산·유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닭 진드기가 증가하는 5월부터 8월까지 산란계 농장에 대한 해충방제를 집중 실시하겠다”면서 “안전한 계란이 생산되도록 농장에서 방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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