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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감독 부재’에도 3연승...경신고 한지호 코치 “선수들에게 고맙다”

  • 김대훈 기자 dh@jejutwn.com
  • 등록 2022.04.03 18:56:33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감독님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


경신고 한지호 코치가 감독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경신고는 2일 열린 2022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반기 경인 1권역 경기에서 여의도고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개막 후 3연승을 거둔 경신고는 승점 9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 코치는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지금 경신고에는 감독님이 없다. 작년 말에 김순호 감독님이 프로팀인 FC서울 코치로 가셨다. 현재 코치들이 선수들이랑 함께 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서 3연승 이룬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경신고는 감독의 부재 뿐만이 아니라 어려움이 또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애초 구성했던 베스트 일레븐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 코치는 “다른 팀도 상황은 똑같을 거다. 코로나19로 인해 준비했던 11명에서 한두 명씩 바뀌는 상황이다. 오늘은 3학년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출전을 못했다. 그래도 공백 없이 잘 뛰어 준 2학년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이날 경신고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다. 한 코치는 “어려운 패스보다는 쉬운 패스로 볼 점유율을 높여갔으면 했는데 선수들이 1대0으로 이기고 있고, 찬스도 많이 나다 보니까 흥분을 해서 역습을 당한 부분이 아쉽다”며 “그 부분을 하프타임 때 선수들이 인지할 수 있게 했고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우리 전술에 맞춰 득점 찬스를 잘 살려줬다”고 말했다.


한 코치는 “개인적으로 우리 선수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우승을 목표로 준비한다. 3연승으로 좋은 출발하고 있으니까 이 기세 그대로 우승까지 해볼 것”이라며 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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