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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디펜딩 챔피언’ 인천현대제철, 개막전서 수원FC위민에 2-0 승리

  • 김대훈 기자 dh@jejutwn.com
  • 등록 2022.04.03 18:56:02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WK리그 10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인천현대제철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인천현대제철은 2일 인천남동구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2 WK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위민에 2-0 승리를 거뒀다. 최유리와 정설빈이 골을 기록했다.


인천과 수원의 경기는 리그 개막전임과 동시에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양 팀에는 지난 1월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콜린 벨호의 주축 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국가대표 수문장 김정미부터 공격수 최유리, 손화연, 이민아 등이 인천에서 뛰고 있고, 수원에는 벨호의 측면을 책임지고 있는 추효주가 있다.


인천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6분 최유리의 헤더 패스를 받은 이민아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전반 11분에는 장슬기가 왼쪽에서 프리킥을 시도했고, 이세은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수원 전은하가 태클로 걷어냈다.


전반 내내 손화연, 최유리, 강채림으로 이어지는 인천의 공격 삼각편대가 빛을 발했다. 전반 17분에는 손화연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임선주가 시저스킥으로 연결했으나 수원의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진 공격 찬스에서는 강채림이 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원 골키퍼 조의정이 막아냈다.


인천의 해결사는 최유리였다. 전반 21분 골키퍼 김정미가 문전으로 길게 찬 공을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종료를 앞두고 수원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전은하의 패스를 받은 문미라가 왼쪽 측면에서 슛했으나 김정미에게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은 공격 숫자를 늘렸다. 수비수 서예진을 빼고 미드필더 지선미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16분에는 전은하와 추효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연달아 슛했으나 인천 김혜리가 좋은 수비로 막아냈다.


기세를 잡은 수원은 지속적으로 인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2분 최소미가 전방 깊숙이 연결한 공을 받아 문미라가 슛했으나 옆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35분에는 전은하가 아크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위기 때마다 인천 골키퍼 김정미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종료 직전 인천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45분 손화연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설빈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인천의 2-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창녕WFC는 세종스포츠토토를 홈으로 불러들여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17분 윤희선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경주한수원은 화천KSPO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현대제철 2022 WK리그 1라운드 경기 결과 (4월 2일)


인천현대제철 2-0 수원FC위민


창녕WFC 1-0 세종스포츠토토


화천KSPO 1-2 경주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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