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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레드벨벳, '포시즌 퀸' 예고편…'서머 퀸' 잇는 '스프링 퀸'

  • 김대훈 기자 dh@jejutwn.com
  • 등록 2022.03.22 08:13:11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웬디 언니가 '스프링 퀸'이 되고 싶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저희가 올해 컴백을 많이 앞두고 있어서 '온 계절의 퀸'이 되고 싶어요. 하하."(조이)


'서머 퀸'으로 통하는 그룹 '레드벨벳'이 '스프링 퀸'도 모자라 '포시즌 퀸'을 선언했다. 레드벨벳이 7개월 만인 21일 오후 6시에 공개하는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이 예고편이다.


봄 감성을 자극하는 타이틀 곡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을 비롯해 6곡이 실렸다. 특히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필 마이 리듬'은 섬세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가 어우러진 팝 댄스로, 봄 감성이 물씬 풍긴다.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즐기는 생동감을 노래했다.


웬디는 이날 앨범 발매 전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은 청각적, 시각적으로 꽃향기가 나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라고 설레했다.


"봄이 되면 봄 노래를 많이 찾잖아요. 레드벨벳이 이번 봄은 책임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평소 '서머 퀸'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엔 '스프링 퀸'이라는 말도 듣고 싶어요."


우아한 발레리나 콘셉트가 고전적인 매력을 더한다. 웬디는 "이번에 멤버 모두 리즈 시절(Leeds 時節·외모, 인기, 실력 따위가 절정에 올라 가장 좋은 시기)을 찍지 않을까 한다"고 웃으며 기대했다.


레드벨벳은 '소녀시대' 'f(x)' 등을 잇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걸그룹이다. 2014년 '행복'으로 데뷔했다. 아이린, 웬디, 슬기, 조이 등 4인으로 출발했다. 2015년 막내 예리가 승선해 5인조 완전체가 됐다. 이후 팀의 음악적인 결, 안무 동선 등이 다양화됐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러시안 룰렛' '덤덤' '루키'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 걸그룹 반열에 올랐고, 2017년 여름 '빨간맛'으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명실상부 '서머퀸 반열'에 올랐다. 이후에도 '파워 업' '배드보이' '음파음파' '사이코' '퀸덤' 등의 히트곡을 내며 K팝 대표 걸그룹이 됐다.


특히 기세에 힘 입어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51만6866장(3월20일 기준)을 기록했다. 선주문 자체 최고 숫자를 기록하며 발매 전부터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슬기는 "이렇게 많은 팬들이 '기다려 주셨구나'라는 생각에 감사함이 커요. 이번 활동을 통해 더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바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추억 하나는 어쩔 수 없이 덜어내야 했다. 지난 19∼20일 예정됐던 콘서트가 취소된 것이다. 슬기는 "앞으로 아프지 않게 잘 활동하고 싶다"고 바랐다.


레드벨벳은 이번 앨범으로 '더 리브 페스티벌 2022'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레드벨벳의 약자이자 프랑스어로 '꿈', '환상' 등을 의미하는 '리브(ReVe)'에서 이름을 따온 축제다. '상상 여행'을 메인 테마로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아이린은 "올해 앨범을 많이 낼 거예요. 건강하게 러비(팬덤)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유튜브 레드벨벳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팬들과 새 앨범 소개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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