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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색달하수처리장 개량사업 완료…본격 가동

6,500톤 규모 하수처리시설 현대화…3월부터 총 2만 3,000톤 하수 안정적 처리 가능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6,500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현대식으로 개량하는 ‘색달하수처리장 개량사업’을 완료했다.


시설 노후화로 운영되지 않던 6,500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이 현대화되면서 기존 1만 6,500톤을 포함해 총 2만 3,000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도는 색달하수처리장 내 노후화된 반응조 및 침전지 등 6,500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현대식으로 개량하기 위해 국비 56억 원을 포함해 총 118여 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2020년 5월 착공 이후 하수처리 시설물과 기자재 설치를 마치고 시운전을 거쳐 지난달 28일 개량사업을 완료했다.


개량 완료된 색달하수처리장은 3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다.


이번 개량사업을 통해 서귀포시 동 지역(서부지역)의 하수를 보다 안정적이고 깨끗하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16일 오후 2시 색달하수처리장에서 ‘색달하수처리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예래동 하수처리장 대책위원회, 예래동 자생단체장, 지역주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준공식에서 “지역주민들께서 하수처리장으로 불편을 겪으면서도 오직 제주를 위해 협력해 주셨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도정은 지역주민들의 큰 뜻을 잊지 않고 색달하수처리장이 서귀포 생활환경 지킴이로써 지역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어 지난해 7월 증설사업을 마무리한 대정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정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에는 총 사업비 270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를 통해 1일 하수처리량이 기존 1만 3,000㎥에서 2만 1,000㎥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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