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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레이저 이용한 붉은 튼살 제거, 치료 시기 중요

  • 박희찬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22.02.09 11:25:38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지난여름 보기 흉한 튼살 때문에 피부관리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이들에겐 자신의 콤플렉스를 숨길 수 있다는 점에서 겨울이 반갑다. 하지만 피부를 가릴 수 있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붉은 튼살로 띠를 두른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깊이 및 넓이가 커지고 탄력을 잃게 되는 하얀 튼살이나 갈색 튼살로 변한다. 또한 허벅지 가슴 등 여러 부위 생길 수 있고 임산부 등 상황에 따라 발생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 오래된 흰색 튼살은 오일이나 크림 등의 화장품만으로는 완전한 제거를 기대하기 힘들어 피부과나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튼살 제거 과정이 4~6개월 장기간 소요되는 것을 고려해 치료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노출이 많은 여름에 효과를 보고자 한다면 겨울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제거가 어려워지는 만큼 초기에 해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에 유종호 차앤유클리닉 대표원장으로부터 튼살 발생 원인과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Q. 튼살 발생 원인은?

“피부가 팽창해서 선이 나타나는 튼살은 임신으로 인한 코르티솔 분비 증가로 임신 때나 출산 후에 생길 수 있으며 임신을 한 여성의 90%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뿐만 아니라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과도하게 하는 남성에게서도 어깨에 생길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급격한 성장,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체중의 변화로 발생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비만 환자의 튼살은 더 뚜렷하고 좁게 생기는 경향이 있으며, 비만한 소아나 성인에게서 잘 생깁니다. 또한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쿠싱증후 환자나 부신 피질 호르몬제를 장기 투여하거나 도포한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붉은 튼살로 나타나는 초기에 바로 제거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 결과 만족도가 높습니다. 치료는 튼살이 계속 진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튼살 제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초기의 붉은 튼살과 오래된 하얀 튼살이 발생하게 되면 피부 세포 활성이나 재생능력이 떨어지면서 저절로 사라지지 않고 피부 탄력을 저하할 수 있으므로 이미 발생했다면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에는 레이저와 MPT 진피 및 콜라겐 재생요법이 있으며, MPT 튼살 제거 프로그램으로 오래된 흰색 튼살도 눈에 덜 띄는 충분한 호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숙련된 의료진의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하며 정상 부위의 피부를 온전하게 유지하면서 허벅지나 복부 등 제거를 원하는 부위가 있다면 이를 선택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환자의 피부 상태와 정도에 따라 여러 종류의 첨단 레이저를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다양한 부위에 무리 없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Q. 레이저 종류별 특징은?

“튼살 제거에 사용되는 레이저 종류로는 시너지레이저, 브이빔퍼펙타, 클라리티 등이 있으며 고주파 치료, 진피 및 콜라겐 재생요법 등 다양합니다. 오래된 튼살에도 효과를 보이는 MPT는 피부의 콜라겐과 탄력 섬유를 증가시키며 치료 후 색소침착 예방, 전문적 재생요법까지 받을 방법입니다. MPT 마이크로니들이 튼살 부위에만 접촉한 상태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한 정교한 스크래치 방식으로 진행돼 정상 부위의 피부 손상을 최소화합니다.”

 

 

Q. 예방하려면?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다리나 복부 등 살이 트기 쉬운 부위에 마사지를 통해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해 혈액순환을 도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샤워 후 철저한 보습 관리와 함께 급격한 체중 변화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어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건조한 피부에도 잘 생길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길러 수분 공급을 충분하게 해주며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꽉 끼는 옷을 입는 대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착용해주세요. 또한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한다면 지방을 연소시키면 피부 탄력을 증대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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