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포화의 전장 속에서 뜨거운 구국일념을 꽃피운 ‘여성의용군’을 2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 여성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국방의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호국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으로 참전했으며, 참전한 대한민국 여성들은 전투 활동을 비롯해 간호, 정훈, 심리전, 행정 및 전투 지원근무 등을 수행했고, 군에 입대하지 않은 여성들은 학도의용군, 철도근속, 간호요원, 예술대원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러한 여성 의용군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헌신은, 창설 72주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 여군이 육해공군 및 해병대는 물론이고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해외파병 부대까지 활동하는 등 성장의 토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