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외교부가 국민 참여를 통한 신북방정책 구현을 취지로 러시아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세대를 지원하는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사업의 최종 발표회 및 시상식이 11.19일 개최됐다.
2018년 1기・2020년 2기에 이어 올해 선발된 3기 개척단(9개팀 32명)은 8월 발대식과 함께 출범하여 지난 3개월 간 개척단 프로그램을 통해 각 팀별로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구상을 최종 보완・발전시켜 왔다.
이번 최종 발표회에서는 총 6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하여, 각 팀별 최종 사업구상 발표를 청취・심사하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라이브 커머스를 주제로 한 팀“샷스틸러”에게 외교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이 수여됐다.
또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언어 교육을 주제로 한“노라”에게 우수상이, 한국식 프리미엄 건강식을 주제로 한“우라”와 키토산 필터 정수기 서비스를 주제로 한“바다물”에게는 장려상이 각각 수여됐다.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는 시상식에 앞서 격려사를 통해 이번 개척단 활동으로 건강, 메타버스, 관광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한러 협력을 다양화할 수 있는 청년들의 참신한 구상이 많이 제시된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협력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주체로서 우리 청년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올해로 3기째를 맞이한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 사업은 러시아 시장 진출에 특화된 전문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러시아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는 물론, 러시아 진출 방안 모색을 위한 발판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동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면서, 러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 세대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신북방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가 증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