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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감자종자진흥원,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발벗고 나서다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인 영월 칼라박스와 계약 체결(3억4천)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감자종자진흥원은 중증장애인(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고자 영월에 소재한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 영월칼라박스와 감자포장박스 계약을 체결했다.


감자종자진흥원은 씨감자 보급종 공급을 위해 감자포장박스를 구입할 계획이고, 영월칼라박스가 9월부터 생산을 시작하여 감자종자진흥원에 포장박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영월에 소재한 칼라박스는 영월군장애인협회가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장애인보호작업장)로 2020년 12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되어 다양한 포장박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영월 칼라박스는 근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10명의 직업재활 도모하고 추후 생산량이 증대할 경우 더 많은 중증장애인을 고용하여 직업재활 기회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감자종자진흥원은 강원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


강원도 중증장애인생산품우선구매율은 지난 5년간 17개 시‧도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고, 매년 법정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1%)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는 작년 한해('20년) 강원도가 구매한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금액이 3억9천만원인 것을 고려할 때, 이번 감자종자진흥원이 체결한 중증장애인생산품 계약액 3억4천만원은 작년 1년 구매실적에 근접한 금액으로 강원도 중증장애인생산품우선구매율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나아가, 이번 계약은 강원도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을 계약한 것으로 여전히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거액을 계약한 이번 계약은 도내 위치한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는 점을 증명한다.


장정희 감자종자진흥원 원장은 “감자종자진흥원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도내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자립을 지원해 지역사회 내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였다”면서, 도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감자종자진흥원의 원장으로서 간접적으로나마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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