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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버섯 제거와 점빼기, 레이저 선택 중요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를 꿈꾸는 이들에게 피부에 자리 잡은 점은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얼굴 큰 점과 검버섯은 깨끗한 피부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화장으로도 쉽게 가려지지 않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개수가 늘어나거나 크기가 커질 수도 있다. 최근 추석 연휴 기간을 통해 점 빼기를 하려고 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30대 P씨는 최근 인근의 피부과를 찾았다. 평소 크고 작은 점들이 얼굴에 위치하다 보니 큰점제거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특히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최근, 점 제거와 같이 간단한 미용 시술을 받고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점 빼기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가격이 낮아지면서 대중화됐지만 잘못된 시술을 받을 경우 피부에 자극이 되어 흉터, 색소침착 등의 피부질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본지는 차앤유클리닉 유종호 대표원장에 인터뷰를 요청했다.

 

 

Q. 레이저 종류와 효과적인 검버섯 제거 방법은?

 

점의 겉 표면보다 피부층 깊은 곳에 잠재된 색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O2레이저를 이용한 일반 점 제거와 미세하게 필링 하듯 색소를 벗겨내는 방식의 트리플, 아이스 등이 있습니다.

 

점 제거 시 미세한 조직 제거력이 높은 뷰레인 점레이저로 주변 피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점 제거 후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적은 테트라는 4가지 종류의 레이저를 선택적으로 이용합니다. 또한 치료가 까다로운 편평사마귀, 한관종, 비립종 등을 개인별 피부타입에 적합하게 제거해 줍니다. 뿌리 깊은 점, 얼굴 큰 점 제거 시에는 흉터를 방지하기 위해 한 번에 제거하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어 안전하게 시술합니다. 1차 시술 이후 1~2달 이내에 2차를 진행하면 흉터는 거의 없이 피부손상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검버섯 역시 레이저 방식으로 안전한 제거가 가능합니다.

 

난치성 색소질환인 오타모반과 밀크커피반점, 베커모반 등의 피부반점은 동양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색이 진해질 수 있어서 빠른 치료가 필요하며 병변에 따라서 재발의 우려도 높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재발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 시술 전 주의사항이 있다면?

 

과거 일반적인 얼굴 점 빼기 방식은 피부를 깎거나 파내듯이 색소를 직접적으로 제거하였기에 흉터나 착색에 주의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가격이 낮아지면서 다양한 레이저를 선택하여 점의 근원인 멜라닌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략하는 곳이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피부 진단기로 환자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1:1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다양한 색소성 질환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인지 고려해봐야 합니다.

 

종류와 색깔이 다양한 뿌리 깊은 점, 큰점 제거 시술 시 한 가지의 점 빼기 레이저로 흉터 없이 제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복합적인 레이저 시술로 맞춤형 점 제거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즉, 같은 종류의 레이저라 하더라도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시술 효과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점 빼고 난 후 관리는?

 

점은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뺀 뒤 관리 역시 중요합니다. 딱지가 미리 떨어지면 붉은기가 오래가고 색소 침착이 될 수 있어 점제거 후에는 점 뺀 부위를 손으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재생테이프를 붙이게 된다면 일주일 정도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생테이프는 점 뺀 후 상처 난 부위가 회복될 때까지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해줍니다. 진물이 새서 테이프가 지저분해지지 않는 이상은 진물이 살짝 고인채로 재생테이프를 계속 붙이는 것이 상처회복에 더 도움이 되겠습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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