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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치이슈


강문대-정재혁-최용선 ‘文정부 청와대 출신 3인방’열린캠프 전격 합류

열린캠프 1일, 강문대 前 사회조정비서관, 정재혁 前 국민생활안전담당관, 최용선 선임행정관 영입 발표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강문대 前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과 정재혁 前 청와대 국민생활안전담당관, 최용선 前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3인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캠프에 전격 합류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속속 합류함에 따라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의 뒤를 잇는 실력있는 제4기 민주 정부를 수립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구상을 한층 구체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의 공식 선거캠프인 열린캠프는 강문대 前 비서관과 정재혁 前 국민생활안전담당관, 최용선 前 선임 행정관을 각각 사회통합추진단장과 국민생활안전추진단장, 인재영입실무지원단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강문대 신임 사회통합추진단장은 제39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법조인 출신이다.


민변 사무총장(2016년 6월~2018년 5월)과 노동위원장 (2014년 6월~ 2016년 5월) 등을 역임했으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 교수와 대한변호사협회 인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18년 8월 ‘사회조정비서관’(현재는 사회통합비서관으로 명칭 변경)으로 임명된 이후 지난해 5월까지 약 1년 10개월 간 노동분쟁(쌍용자동차, 파인텍, 콜텍, 전공노, 전교조)과 과거사 문제 (4.3, 5.18, 부마항쟁, KAL기 수색)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야기되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관리, 조정하고 사회적 통합을 도모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둘째로, 지난달 23일 청와대 생활을 마무리하고 열린캠프에 합류한 정재혁 신임 국민생활안전추진단장은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청와대에서 국민생활 안전 전반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안전 분야 전문가’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과 더불어 시민 사회와의 소통 및 굵직한 갈등 민원 해결을 담당하다가 지난해 1월 청와대 국민생활안전담당관으로 임명돼 국민들의 일상 곳곳의 생활안전 개선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위반행위에 대한 제도적 규범 강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 단속 장비 전국 설치, 코로나 블루 치유를 위한 전 국민 심리상담 제공 등 국민 안전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최용선 신임 열린캠프 인재영입실무지원단장은 인사 분야에서 활동한 경력을 살려 열린캠프에 영입되는 인재를 관리하고 검증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됐다.


최 신임 단장은 문재인 대통령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에 입성, 주로 안보와 인사 분야를 담당해 온 ‘안보 및 인사 분야 전문가’다.


지난 2017년 5월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실 행정관으로서 인사 및 조직개편 등 국가안보실 체계를 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단’ 청와대 담당관으로 분담금 협상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 비서실 인사행정관, 국가안보실 방위산업담당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 등의 주요 핵심 요직을 역임한 뒤 열린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


열린 캠프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청와대 출신 3인방이 새로 합류함에 따라 실력있는 민주 4기 정부 구성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공약 수립 및 조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린 캠프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각 분야의 인재들이 잇따라 열린 캠프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라며 “열린 캠프라는 이름 그대로 능력 있는 인재들이 참여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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