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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서울산림항공관리소, 해수유입지역 염분조사로 헬기 안전성 확보!

한 담수지 확보를 위한 적극 행정 실현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산림청 서울산림항공관리소는 2021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6월∼8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수도권 지역 서해안 해수유입지역 담수지를 중심으로 염분도를 조사하여 산불진화헬기의 안전한 담수지 확보를 통해 신속한 산불대응태세를 마련했다.


헬기에 의한 산불진화 시 염분농도가 높은 담수지에서 담수할 경우 기체와 엔진이 염분으로 부식되어 결함이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염분도 지역에서 담수 후에는 반드시 엔진세척을 하고 있다.


바닷가 주변 산불현장에서는 근거리에 담수지가 있어도 염분농도를 알 수 없어 다소 먼 거리의 안전한 담수지를 이용함으로 신속한 산불대응이 어려웠으나 이번 염분도 조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게 됐다.


이번 조사는 서해안과 연접된 인천광역시와 경기 서부지역 산불진화헬기 담수지 중 염분농도가 높게 나올 가능성이 많은 8개소 29개 지점을 선정하고 실제 헬기가 담수하는 지점에 근접하여 대교 위에서 채수하거나 드론을 활용한 채수로 염분농도를 측정했다.


염분농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각 지점마다 3회씩 측정하여 평균값을 도출하고 2개의 측정기를 운용하여 측정오류를 최소화했고, 간만의 차도 고려하여 측정했다. 특히 임진강 일원은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으로 군부대와 사전협조하여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


김광석 소장은 ‘이번 서해안 해수유입지역 담수지 염분도 조사의 적극 행정을 통해 인천광역시와 경기 서부지역 산불상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담수지 확보로 산불진화헬기의 안전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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