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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스포츠이슈


[고등 왕중왕전] 제주U18-매탄고-영생고-오산고 4강 진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왕중왕전 4강 네 자리가 모두 프로산하 팀으로 채워졌다.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6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4강 경기가 10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렸다. 4경기에서 총 22골이 터지는 접전 끝에 제주유나이티드U-18, 매탄고(수원삼성U18), 영생고(전북현대U18), 서울오산고(FC서울U18)가 4강에 올랐다.


제주U-18은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을 상대로 5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제주U-18은 전반 30분만에 3골을 기록해 3-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수비가 흔들리며 연이어 4골을 허용해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패배가 가까워 보였던 순간, 후반 44분 권유민의 슛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는 행운의 골이 터졌다. 3분 뒤에는 이윤건의 슛이 골망을 가르며 5-4 재역전승이 완성됐다. 앞선 3경기에서 6-0, 7-0, 4-1 승리를 기록했던 제주U-18은 클럽 축구 강자 용인덕영에도 5골을 득점하며 이번 대회 최다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매탄고와 평택진위FCU18의 경기도 마지막까지 눈을 땔 수 없었다. 구민서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매탄고가 쉬운 승리를 거두는 것 같았으나, 진위FC의 교체카드가 적중해 교체 투입된 이건우와 정재상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3-3 동점,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매탄고 문현호 골키퍼가 진위FC의 4번째 킥을 막아냈고 매탄고의 키커 5명이 모두 킥을 성공시켜 매탄고가 5-3 승리를 거뒀다.


뒤 이어 벌어진 현대고-오산고 경기와 서울장훈고-영생고 경기는 갑자기 쏟아진 폭우속에서 치러졌다. 경기장 곳곳에 물이 고여 공이 잘 굴러가지도 않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치열한 경기가 계속됐다. 영생고는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성진영의 멀티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유일한 프로산하 팀들 간의 맞대결이었던 현대고-오산고 경기는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오산고가 안재민, 서재민, 전성진의 득점으로 3-1로 이겼다.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6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8강 (8월 9일)


제주유나이티드 U-18 5-4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매탄고 3(5PSO3)3 평택진위FCU18


장훈고 1-2 영생고


현대고 1-3 서울오산고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6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4강 대진 (8월 11일)


제주유나이티드U-18 vs 매탄고


영생고 vs 서울오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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