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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동우 제주시장, 천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 점검

인근 지역 주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길 당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안동우 제주시장은 7월 23일 오후, 천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천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강력한 태풍 및 갑작스런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하천이 범람할 경우를 대비하고 주민생활 안전을 도모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구좌읍 송당리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당 사업에는 총 126억 원(국비 22%, 도비 22%, 자체재원 56%)의 예산이 투입됐다.


현재까지 하천기본계획 수립 고시, 실시설계용역 착수, 주민설명회 개최, 실시설계용역 완료, 건설기술심의 완료, 하천공사 시행계획의 수립 및 고시, 공사착공, 통합건설사업관리용역 착수,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정밀조사 용역 완료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쳤다.


특히 해당 공사와 관련해 실시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정밀조사 용역 결과, 천미천 하류 송당구간에서 법정보호종인 조류(매, 황초롱이, 두견이, 팔색조, 긴꼬리딱새), 식물(으름난초), 곤충류(애기뿔소똥구리) 등이 확인됐으며,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회신사항에 따라 법정보호종이 확인된 천미천 하류 송당구간(호안정비 L=2.5km)은 사업 구간에서 제외됐다.


단,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생태계적 가치가 높은 구간을 제외한 자연 재해 우려 구간에 대해서는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1월 23일 사업구간 변경이 확정됐으며, 2021년 6월 18일 4차분 공사에 착공했다. 향후 2022년 5월 31일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하천 원형은 보존하면서 2곳의 교량 공사와 일부 농경지 및 도로 등 집중호우 시 범란하는 구간에 대해 호안 공사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무 식생과 하천 바닥면은 공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안 시장은 공사 추진 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ž제거하여 근로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안 시장은 천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포함해 각종 하천 재해예방 사업에 대한 신속한 추진을 당부하면서, “인근 지역 주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민과의 소통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천미천은 길이 25.7㎞로, 도내 143개 하천 가운데 가장 긴 하천이다.


한라산 해발 1천100m 이상 지점에서 발원해 제주시(조천읍 교래, 구좌읍 송당)와 성읍 등을 걸쳐 흐르다가 서귀포시 표선면 신천리 바닷가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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