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하수중계펌프장 압송관 해체 공사 중 발생한 사고 현장에서 구조에 나섰다. 숨진 도 상하수도본부 소속 故 부경욱 주무관의 장례식이 제주도청장으로 엄수됐다.
제주시 조천읍 출신인 故 부경욱 공무원은 지난 94년 7월 기능 10급 지방기계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제주시 상수도관리사업소와 상하수도본부 상수도관리부, 해양수산연구원,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를 거치며 정수장 펌프 및 기계설비 유지보수, 중앙 감시실 운영 업무를 맡아왔다.
그는 지난 22일 하수처리 오수중계 배관교체 작업 중 업체직원이 가스를 흡입해 질식되자 동료와 함께 곧바로 구조에 나섰다 중태에 빠졌다.
특히 그는 공사업체 직원과 동료 공무원이 모두 밸브실 안을 빠져 나갈 때까지 발밑을 받쳐주며 살신성인의 정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