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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호섭 나이 예순 둘, 문희옥 '사투리 디스코'로 일약 스타로!

  • 전희연 jejutwn@daum.net​
  • 등록 2020.03.24 10:07:58

[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작곡가 이호섭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호섭은 3월 2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호섭은 특히  "큰어머니가 시집 오자마자 사별을 했다. 그래서 저희 아버지에게 아이를 입양 보내달라고 하셨다"면서 "집 없는 아이로 태어나 큰 어머니에게 입양을 갔다"고 말했다. 

평생을 친어머니인 줄 알고 살았던 그는 사실 세 살 때 아들이 없던 큰집에 양자로 들어가게 됐다. 키워주신 어머니는 이호섭이 판사가 되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에 당시 살던 '의령'에서 도시인 '마산'으로 이사까지 갔지만 사기를 당해 빚더미에 오르는 등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호섭은 친어머니에 대해 "사랑스러운 아이를 보낸 아픔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섭은 "친어머니한테 '작은엄마'라고 하다가 '엄마'로 부르려니까 키워주신 어머니의 마음이 어떨까 싶어 큰엄마(키워주신 어머니)가 계실 때는 친어머니한테 호칭을 빼고 얘기했다"라고 말하며 남달랐던 가정사에 대해 고백했다.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두살인 이호섭은 경남 의령 출신으로 설운도, 주현미, 현철, 이자연 등 수많은 트로트 가수들의 대표곡을 작사·작곡했다.

이호섭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하였으나 그의 어머니는 판사가 되길 바랬다. 이호섭은 음악에 뜻이 있었지만 가세가 기울자 판사에 뜻을 두고 공부했다. 그러나 사법시험에 도전해 낙방의 쓴잔을 마시고는 판사의 꿈을 포기했다.

하지만 가요계에 입문하자 그의 재능은 활짝 꽃피었다. 이호섭은 1980년대 초반 작사가로 일을 시작했지만 가난한 생활이 이어지자 지인 소개로 밤무대 MC를 맡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전국 사투리를 연구하며 문희옥의 앨범 '사투리 디스코'를 만들어 인생의 첫 번째 전환점을 맞게 된다.

문희옥의 '사투리 디스코'로 순식간에 가요계의 스타 작사가로 부상했다. 이호섭에게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이 늘 따라 다닌다. 이후 문희옥의 '천방지축'과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의 작사를 하면서 인기있는 작사가가 되었다. 작곡가로서는 1991년에 발표한 설운도의 3집 앨범 타이틀 곡 '다함께 차차차'부터 시작했다.

이후 '잃어버린 30년'이 인기를 얻은 뒤 후속곡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설운도에게 '원점'의 노랫말을 전하고, '다함께 차차차'를 작곡하면서 작곡가로도 인정받으며 또 한 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카스바의 여인', '찬찬찬', '찰랑찰랑', '10분 내로' 등 유수의 노래들을 만들며 이호섭은 대한민국 '히트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JEJUT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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