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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9월 14일~16일 3일간 '제17회 제주포럼'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갈등을 넘어 평화로, 공존과 협력(Beyond Conflict, Towards PeaceCoexistence and Cooperation)’이란 대주제로 ‘제17회 제주포럼’이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첫날인 14일에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교훈과 한국 외교’ 세션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정에 정통한 고위 외교관 출신 전문가들이 현장 경험으로 체득한 전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국 외교에 미치는 함의를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질서 변화와 한반도’ 세션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동북아 지역 및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16일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강대국 정치 국제평화를 위한 유엔의 역할과 다자주의의 미래’에서 유엔 메커니즘이 여전히 세계평화와 안보에 연관성을 갖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청년이 직접 세션을 기획한다는 취지로 3년째 운영하는 청년사무국에서는 난민에 대한 인식 개선, 동물과 인간의 공존방안 모색, 재외동포의 역사와 공존 방향성을 주제로 3개의 세션을 운영하여 제 17회 제주포럼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또, ‘대한민국 수교 역사’와 ‘각국의 평화 이야기’를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되며, 나아가 해외 참가자들에게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널리 알리는 전시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내 고등학교 청소년에게 무료 참관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평화 학습단'과 국제회의에 관심 있는 도내 청소년들인 '제주 청소년 SNS 기자단'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세계 정상급 인사와 저명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제주포럼은 평화에 대한 글로벌 석학들의 혜안을 앞서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주요 세션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 참여와 관심을 높여 포럼 기간 평화의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평화 증진이라는 비전 아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노벨평화상 수상기관, 해외 저명 평화 포럼 및 평화연구소의 현직 대표들이 대거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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