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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니가타 고등학생들의 두 번째 문화교류 이야기

각 국의 관광명소, 지역축제 등 소개, 양국 간 지속적인 국제문화교류 기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니가타시가 주최하는 ‘제2회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니가타 청소년교류’가 7월28일과 8월 이후 총 2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교류는 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일본 니가타시가 제안한 사업으로 제주와 니가타 양 도시의 청소년이 주체가 돼 서로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직접 얘기해 보는 참여형 국제문화교류사업으로 기획됐다.


이번 교류를 위해 한국어와 일본어에 관심 있는 한일 고등학생 16명을 선정했으며 제주에서는 외국어고등학교 일본어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한일 청소년들이 각 지역의 관광명소, 지역 축제, 문화시설 등을 소개하고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온라인으로 두 차례에 걸쳐 마련된다.


제주외고에서는 일본어과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이정원, 현혜림, 오유람, 김아연, 박시민, 이채민, 문소연, 이나희 학생이 교류에 참가한다.


첫 번째 만남인 7월 28일 온라인을 통해 참여 동기, 문화시설, 관광명소, 지역 축제 등에 대한 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며 서로의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8월 이후에 열리는 두 번째 토크에서는 처음 만남에서 느낀 점이나 생각의 차이를 얘기해 보는 시간과 지역 먹거리 소개, 여가를 보내는 방법, 학교생활 등 같은 세대의 공감 문화를 얘기해 본다.


특히, 이번 교류는 전문통역을 통하지 않고 서로의 의견을 직접 교환함으로써 제주와 니가타지역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이야기하며 해소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 김찬호 교장은 “한일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얘기하는 자리가 만들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주의 청소년이 세계무대에서 제주를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국가는 다르지만 한일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은 하나”라며 “다른 문화에 대해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식하고 국제사회의 건강한 일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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