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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시장 직무대리 이상헌 부시장, 한림항 내 정박 어선에서 화재 현장 점검

“제주시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 사고수습 및 적극적인 행정지원”지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장 직무대리 이상헌 부시장은 8일, 한림항 내 정방 어선 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진압 관계자와 실종자 가족 등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2022년 7월 7일 10:17경 한림항 내에 정박 중이던 제주시 어선에서 원인 미상의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어선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제주해경 및 소방서에 접수됐다.


A호(29톤, 근해자망)에서 시작된 화재는 같이 정박 중이던 인근 어선 2척으로 옮겨 붙어 확대됐다.


제주도 소방본부에서는 대응 1단계 발령 및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또 해경에서도 구조대와 경비함정 6척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15:25경 화재진압이 완료됐으며, A호(29톤, 근해자망)는 전소·침몰, B호(49톤, 근해자망) 및 C호(20톤, 근해자망)는 전소됐다.


A호에 승선하고 있던 선원 8명 중 현장 대피 3명, 실종 2명(한국 1명, 인도네시아 1명), 구조 3명(한국 2명, 인도네시아 1명)이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해경구조대에서는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현재 파악 중으로, 해경에서는 방제정을 이용한 방제작업에 착수했다.


한림수협에서는 외국인 선원 송출업체를 통해 실종자 및 부상자에 대한 내용을 현지 가족에게 전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장 직무대리 이상헌 부시장은 “제주시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사고수습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실종자 가족에 대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각종 행정지원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화재 어선에 대한 인양 준비를 위해 예비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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