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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귀포시, 장애아전문어린이집 시범사업 추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장애아전문어린이집 시범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의 예산은 총 2억원이며, 서귀포시 내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인 공립별빛하나어린이집의 장애아 전담 보육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의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개선해 보육교사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것으로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


서귀포시 영유아는 총 6,977명이며, 장애아 수는 비등록장애아를 포함하여 85명(3. 31 기준)으로 약 1.2%를 차지한다. 이 중 서귀포시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은 모두 67명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 장애아를 보육 중인 어린이집은 총 17개소로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은 1개소(36명), 장애아통합어린이집은 9개소(24명), 일반어린이집 7개소에서 7명의 아동을 보육 중이며, 나머지 18명은 가정에서 보육 중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집중돌봄이 필요한 장애아전문어린이집부터 우선 적용하고 있으며 장애아동 비율 개선 시범사업 운영에 따라 현재 3명의 신규 교사가 채용되었으며, 추가 채용공고 등을 통해 앞으로 2명의 전담 보육교사를 채용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인 공립별빛하나어린이집은 2019년 12월 개원하여 정원 43명 중 장애아가 36명이며 보육교직원이 24명이다.


장애아동을 위한 주요 보육 프로그램으로 주 4회의 언어치료, 주 2회의 행동치료, 연6회의 발달검사 프로그램으로 장애아의 재활 및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야외놀이터가 없다는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4000만원을 투입하여 야외놀이터를 조성한 바 있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2014년 말 10개소-' 2021년 말 19개소) 보육교사의 인건비 및 처우개선비 지원과 행정업무 경감 등을 추진해 왔다.


수년 간 부모와 보육현장의 개선 요구 1순위였던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서귀포시는 사전 설문, 부모 설명회, 사후 설문평가(보육교사, 원장, 부모 만족도 조사 등)등 시범사업 모니터링 을 실시하고 시범사업 종료 후 평가를 통해 사업을 지속 추진 및 비장애아아동 교사 대 아동비율 확대까지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1:3)은 오래전에 만들어진 기준으로 알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앞으로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하고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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