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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무역협회, 프랑스, EU 첨단 기술기업 육성을 위한 35억 유로 투자기금 조성 제안

  • 김대훈 기자 dh@jejutwn.com
  • 등록 2022.02.10 08:44:59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프랑스는 유럽 디지털 첨단 기술기업 육성을 위한 35억 유로 투자기금 조성을 제안하고 독일, 덴마크 등이 이에 동참한다.


EU 이사회 순회의장국인 프랑스는 '디지털 주권' 컨퍼런스를 주최한 자리에서 미국, 중국 등과의 첨단 기술경쟁을 위해 EU 차원의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프랑스, 독일, 덴마크가 갹출을 약속한 35억 유로 투자기금을 통해 민간투자를 유치, 스케일업 기업을 중심으로 첨단 디지털 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럽의 기술투자 기금이 주로 스타트업 지원에 초점을 둔 점을 고려, 시총 100~200억 유로 규모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기존 기업(스케일업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에 중점을 둔다/.


또한, 현재 EU 역내 10억 유로 이상의 투자가 가능한 기금이 2개에 불과, 향후 수년 내 EU 역내 10억 유로 이상 투자 여력이 있는 기금을 10~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케일업 지원과 관련, 유럽혁신위원회(EIC)도 연내 'Scale Up 100'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100개 유망 딥테크(디지털 원천기술) 스케일업을 선정,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스케일업 지원은 작년 프랑스와 집행위가 주도하고 유럽의 유니콘 기업 및 다국적 기업 등이 참여한 'Scale-Up Europe' 이니셔티브의 스케일업 육성 21개 정책 제안에서, 2030년까지 시총 천억 유로 디지털 대기업 10개 육성을 제안한 것이 배경이다.


또한, 프랑스는 기존 벤처캐피탈 기금에 더불어 신규 '유럽 모태펀드(fund of funds)'를 통한 디지털 투자 역량 강화를 제안,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등 19개 회원국이 참여한다.


한편, EU 차원의 기술비자 등 업계의 요청과 관련, 프랑스는 참가 동의 회원국과 다양한 기술비자 관련 정보의 원스탑샵 제공 협력에 관한 선언문을 제안,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아일랜드 등이 이에 동참한다.


다만, 이민정책은 각 회원국의 고유권한에 속하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EU 차원의 단일 기술비자 도입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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