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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점 빼기, 큰 점 및 검버섯 제거에 레이저 선택 시 주의점은?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어떻게 하면 깨끗하고 반짝이는 피부를 만들까 하는 고민에 빠진 이들에게는 설 연휴 기간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시기에 깨끗하게 얼굴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술에는 무엇이 있을까?

 

점은 다른 색소질환과는 다르게 메이크업으로도 가려지지 않고 큰 점이나 얼굴 검버섯이 많다면 다소 칙칙한 느낌이 나서 더욱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겨울 방학이나 연휴기간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40대 A씨는 최근 얼굴에 점을 빼기 위해서 인근 피부과를 찾았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여유가 생겨 간단한 미용 시술을 받고자 한 것이다. 

 

치료에 쓰이는 비용이 낮아지면서 최근, 이는 대중화 됐지만,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로 피부에 자극이 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료기관의 선택은 여전히 중요하다. 이에 자세히 알아보고자 차앤유클리닉 유종호 대표원장에 인터뷰를 요청했다.

 

 

Q. 레이저 점 빼기 종류와 방법은.

“점 빼기는 겉 표면보다 피부층 깊은 곳에 잠재된 색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O2 레이저를 이용한 일반 방식과 미세하게 필링 하듯 색소를 벗겨내는 방식의 트리플 점 빼기, 아이스와 어븀야그레이저를 포함, 4가지 종류의 레이저를 이용해 색소침착, 흉터 발생 확률이 낮고 열적 손상을 줄인 상태에서 피부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테트라 점 빼기 등이 있습니다.

테트라 점 빼기는 미세한 조직 제거력이 높은 뷰레인 점 레이저로 주변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멜라닌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작습니다. 또한 치료가 까다로운 편평사마귀, 한관종, 비립종 등을 개인별 피부타입에 적합하게 제거해 줍니다. 
흉터를 방지하기 위해 한 번에 제거하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어 시술합니다. 1차 시술 이후 1~2달 이내에 2차를 진행하면 흉터 없이 피부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검버섯 제거 역시 레이저 방식으로 안전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난치성 색소질환인 오타모반과 밀크커피반점, 베커모반 등의 피부 반점은 동양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색이 진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며 병변에 따라서 재발의 우려도 높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 시술 전 확인해야 할 사항은.

“큰 점, 검버섯 등 점은 종류와 색깔이 매우 다양하며 한 가지의 레이저로 흉터 없이 제거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색소 레이저 장비를 갖춘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같은 종류의 레이저라도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피부를 깎거나 파서 색소를 직접적으로 제거했기에 흉터나 착색에 주의해야 했지만 최근 다양한 장비와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른 레이저를 선택으로 점의 근원인 멜라닌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없애는 방식이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비용이 경제적인지, 후기도 살펴보고 2차 시술 시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이 있는지도 확인해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사후 관리방법은.

“점 뺀 후 관리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재생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과 재생테이프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방법입니다.

첫째 재생 테이프 없이 시술 부위에 딱지가 자연적으로 앉도록 해주고, 2차 세균 감염이 되지 않도록 딱지가 완전히 생기기 전까지는 땀을 흘리거나 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딱지는 대게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후에 떨어지는데, 자연적으로 떨어지도록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는 재생 테이프를 일주일 정도 충분히 붙이는 방법입니다. 재생 테이프는 점 뺀 후 상처 난 부위가 회복될 때까지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해줍니다. 진물이 새서 테이프가 지저분해지지 않는 이상은 진물이 살짝 고인 채로 재생 테이프를 계속 붙이는 것이 상처회복에 더 도움이 되겠습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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