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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한 민·관 협력 본격화

  • 김대훈 기자 dh@jejutwn.com
  • 등록 2021.12.29 17:33:52

민·관 협력 기반의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대책 제1회 민·관 협의체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는 12월 29일 오전 「민·관 협력 기반의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대책」(‘21.6, 관계부처 합동)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 산업에 디지털화가 촉발됨에 따라 급증하는 소프트웨어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한 이번 대책은,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민·관 협력형 사업 신설 등 2025년까지 총 41.3만명의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 중이다.


대책 발표 후 최초로 개최된 이번 민·관 협의체에는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같은 민간 협·단체와, 케이티(KT), 모두의 연구소,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인공지능대학원 등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기업과 교육훈련기관들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반기에 한번씩 개최하여 그간 추진해온 인재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기술과 산업의 변화에 따른 시장 요구를 반영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새로운 정책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민·관 협력 기반의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대책」 발표 이후 ’21년 12월 현재 1만명 이상이 추가적으로 교육훈련에 참여, 소프트웨어 직무역량을 기르고 있으며 ‘22년까지 추진되는 단기과제의 목표 2.1만명 중 8,162명(40%)의 청년 구직자 또는 재직자들이 교육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케이(K)-디지털 트레이닝의 경우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등 새로운 훈련유형을 신설하여 ’기업이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교육·훈련을 실현하고 있으며,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의 경우, 케이티(KT)의 에이블 스쿨, 삼성의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등이 케이(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으로 선정되어 더 많은 청년들이 양질의 훈련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1.6조원 규모의 “범부처 신기술 인력양성 협업예산”이 편성되는 등 ’22년 대책 추진을 위한 충분한 예산을 확보, 중기과제(‘22~25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에서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21년 약 4만명 규모의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추진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총 41개교)과 인공지능(AI) 대학원(총 10개교) 등 전공자 확대를 비롯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21년 750명) 등 비정규 전문 교육과정 등을 통해 누구나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디지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하고, 이를 채용과 인턴십 등 일자리로 연계하는 민·관 협력형 인재양성 모델을 현장에 본격 안착시킬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대학 내에 기업의 교육과정을 도입하거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교육 후 채용과 연계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이를 ’청년미소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하며, 고용노동부는 단기과제로 추진된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등 케이(K)-디지털 트레이닝과 기업맞춤형 현장훈련(S-OJT)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 민간 협·단체, 교육·훈련기관 대표 및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정책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발제를 맡은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 박현제 소장은 “급증하는 인력 수요 대비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추진이 필요한 과제로 △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융합형 전문인재 양성 △ 인력수요가 큰 디지털 기술 분야의 교육과정 확대 등을 제안했다.


케이(K)-디지털 트레이닝 혁신훈련기관인 모두의 연구소 이지석 교장은 “청년들은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훈련과정을 선호하나, 스타트업의 경우 교·강사 지원 등을 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신규 개발자들이 갈 만한 벤처·스타트업들이 인력을 직접 양성하고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인건비 지원 등 정부의 기업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회의를 함께 주재한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실장과 고용노동부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민·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인재양성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번 대책이 마중물이 되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인재양성 정책방향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주신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더 많은 청년들이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여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정책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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