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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시, 마을지키는 노거수·보호수 생육환경 개선 추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마을 주민들의 쉼터로서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소중한 산림자원인 보호수 및 노거수의 보전을 위해 생육환경 개선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조천읍 조천리 회화나무 보호수 등 병해충에 감염되거나 줄기가 부패돼 생육환경이 불량한 보호수 31그루에 대한 외과수술 및 9개소에 대한 보호시설 설치로 보호수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수세가 약하고 자연재해 등으로 정비가 시급한 한림읍 한림리 팽나무 등 노거수 46그루에 대해서도 수관밀도 조절 작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제주시에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팽나무 74그루, 해송 29그루, 기타수종 13그루으로 총 116그루이며, 노거수는 팽나무 46그루, 멀구술나무 1그루, 상수리나무 1그루, 곰솔 2그루 느티나무 1그루으로 총 51그루을 관리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보호수·노거수의 보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보호수·노거수가 오랜 시간 동안 마을 주민들을 위한 쉼터이자 상징목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호수는 ‘산림보호법’및 ‘제주도 보호수 및 노거수 보호관리조례’, ‘자생식물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요령’에 근거,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100년 이상 수목 중에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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