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시대 온다더니…도, '인구절벽 시대' 대응책 마련

2019.01.24 10:40:27

몰려드는 이주민들로 한때 인구 100만시대를 꿈꾸던 제주도가 이제 인구절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제주도는 23일, 「제주도 2030인구변화 예측 및 대응방안」 용역 결과에서 제시된 인구절벽 시대 도민사회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형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해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에 의뢰해 「제주도 2030 인구변화 예측 및 대응방안」 연구용역을 추진됐는데, 용역 결과 향후 제주 지역은 인구변동성 증가, 생산가능인구 감소, 노년인구 부양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됐다.

 

구체적으로 제주도의 인구는 2030년 799,441명, 2047년 863,5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100년 458,625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합계출산율 저하로 인해 생산가능인구가 감소,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년 인구 부양비 등의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용역에서는 시의적절한 인구통계 구축, 국내 이주민을 위한 이주센터 건립, 청년 IT인큐베이터 조성 및 청년 문화시설 확충, 인구정책 개념 확대 및 적정인구 유지를 위한 노력 등을 제시했으나 늦은 감이 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제주 이주바람이 2017년부터 사그러드는 와중에 뒤늦은 대책이라는 평가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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