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장은 8일 오전 실국장 및 본청 부서장을 긴급 소집하고 폭설에 따른 읍면동 지역 현장을 즉각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당초 폭설이 멈출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8일 아침 7시를 전후해 쏟아진 폭설로 읍면동직원들이 지역 자율방재단과 함께 연일 제설작업에 땀 흘리고 있는 상황에서 시 본청 직원들도 현장에서 민생을 돕는데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각 부서에서는 민원 및 현안업무를 제외하고 부서별 절반 이상 인력을 현장에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비닐하우스와 복지시설, 주거취약가구, 환경시설 등 폭설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 소관별로 현장을 점검해 긴급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덧붙여 계속된 폭설로 읍면동 지원과 주민자율방재단이 새벽부터 제설작업을 하느라 몸무게가 2, 3kg 이상 빠질 정도로 애쓰고 있다며 현장에 나가면 그 분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현장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