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폭설로 얼어붙은 제주, 대중교통 이용 당부

2018.01.11 09:17:25

전날부터 계속된 폭설과 급강하한 기온, 불어오는 강풍으로 인해 제주가 꽁꽁 얼어붙었다.


11일 오전 9시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 제1산록도로가 전구간 통제된 상태며, 번영로와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 비자림로, 명림로 등 대부분의 중산간 도로가 모두 체인 착용이 필요한 상태다.


시내 도로도 상황은 좋지 않다.


0도에 가까운 기온으로 인해 내린 눈이 얼어붙어 시내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형성되어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늘길도 마비됐다.


제주공항에 내린 폭설과 강풍으로 대부분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되고 있는 가운데 오전 8시30분부터는 제주공항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운항이 중단되고 있어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제주 전역이 얼어붙은 가운데 눈은 12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제주도는 도민들에게 자가운전을 삼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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