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공항 반대위 주장에 해명

2017.11.09 09:50:21

지난 8일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내용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반박하고 나섰다.


반대위 측은 8일, 국토부가 특별한 효력이 없는 검토위원회를 내세워 '선 기본계획수립 용역 발주 후 사전타당성 재조사'를 제의했으며, 양 측은 의견차만 확인한 채 한 번의 대화만을 끝낸 상태라며, 국토부의 제안을 거절하고 사전 타당성 검증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토부 측은 반대위의 ‘입지타당성 재조사’ 요구 사항 등을 진정성 있게 수용하기 위해 ‘제주 제2공항 입지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타당성 재조사를 우선 중점 실시 할 계획이며 관련 사항은 용역 과업지시서에 포함하는 방안을 제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타당성재조사는 「민·관 합동 협의체」를 통해 반대위와 합동으로 최대한 객관적이며 공정하게 시행할 것을 제의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으나, 반대위가 추가적인 대화 등 없이 일방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부 제안에 대해 불수용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앞으로도 절차적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제주도민을 포함한 전체 국민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결정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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