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제2공항 반대 불법시위 중단" 요구

2019.03.04 15:17:51

제2공항 반대 시위가 장기화되며 이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열린포럼과 제주팔각회 등 시민단체는 4일, 성명을 통해 제2공항 반대시위가 불법과 폭력으로 얼룩지고 있다며 이에 대해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제2공항 반대위의 불법과 무법 시위를 규탄한다고 입을 모으는 한편, 농업과 상업, 관광 등 제주 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무작정 제2공항을 반대하는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성명서에는 집권여당인 민주당 제주도당 의원들조차 제2공항을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반기를 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정한 의정활동을 주문했다.


그 외 반대 시위에 있어서도 도청 앞마당이 장시간 점령당하고 있어 도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눈쌀을 찌뿌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위 방법에 있어서도 정당성을 주문했다.



또한 제2공항에 더이상 목을 맬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등 시급한 현안에 더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E열린포럼과 제주팔각회는 도청과 반대단체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주문했다.


첫째, 제 2공항 반대위측의 불법 점유한 다중이용시설인 도청 현관 앞 농성은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철수토록 할 것, 둘째, 도청 정문 좌우 도로에 전쟁터를 방불한 현수막을 철거할 것, 셋째, 현수막 개시대를 만들어 절차를 거쳐 누구나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할 것, 넷째, 도청 앞 인도의 불법 천막도 철거하고 인도를 도민들에게 돌려줄 것, 다섯째, 명분없는 불법 시위와 집회는 접고 정당한 시위와 집회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도록 할 것.


편집부 jejutw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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