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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개학 전날? "보고 있는데 4층에서"…제천 여고생 투신 파문, 현장에 '보는 눈' 있었다?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9.04 08: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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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제천 여고생 투신 사건이 지역 사회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일단 학교 생활의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분석이 일단 나온다. 다만 이날 투신 배경을 둘러싼 경찰의 조사가 확실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제천 여고생 투신 소식이 지역 미디어를 통해 나오고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학내 폭력에 따른 ‘신변 비관’이라는 공통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 또한 확정적 사유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 ‘제천 여고생 투신’을 둘러싼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글 역시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그만큼 개학 전 발생한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의 여고생들이 받는 심적 스트레스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제천 여고생 투신 사건은, 사고 직전, 현장에 ‘친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해당 친구는 경찰 조사에서 ‘말렸지만 투신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통상적으로 투신이 혼자 있는 공간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친구’가 있는 공간에서 왜 극단적 행동을 취했는지 조사가 되어야 할 대목이다.


제천 여고생 투신은 이런 이유 때문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제천 여고생 투신이 더욱 가슴 아픈 까닭은 사망한 여고생이 당초 모 종합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실이 꽉 찬 관계로 다른 병원으로 향하면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고 당시 해당 여고생은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제천 여고생 투신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유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미지 =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