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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의원 손 들어주면 교육 포기 정책? '강행이냐' '물러섬이냐'..고민 깊어지는 靑? "지지율 추락으로 이어질까"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8.31 11: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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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유은혜 의원 철회를 촉구하는 일부 시민들의 목소리는 왜 '문재인 정부가 교육을 포기했다'는 질타로 이어지고 있을까?


유은혜 의원 개인을 바라보는 대중적 시선이 극과 극이다. 극과 극이라고 표현하긴 좀 그렇지만 어쨌든 양분돼 있는 형국이다. 청와대는 유은혜 의원을 지명했고, 일부 시민들과 누리꾼들은 장관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정치인 유은혜 의원은 어쩌다 ‘이러한 벼랑 끝’ 상황을 맞이하게 됐을까. 특정 포털의 가장 많이 본 뉴스 8위에는 ‘유은혜 의원’ 관련 기사가 당당히 올라와 있다. 그만큼 갑론을박이 뜨겁다는 이야기이고, 논란이 많은 소재라는 것이다.


여의도 정치권이 유은혜 의원 때문에 시끄럽다. 당장 야당의 거친 공세가 예상된다. 유은혜 의원이 이처럼 인스타그램 등에서 논란의 대상이 된 이유는 유은혜 민주당 의원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지명을 철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1만 5천 명을 넘어섰기 때문.


왜 유독 ‘유은혜 의원’을 겨냥한 이러한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지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노조와 교육계 일부가 찬성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재인 정부에 딴지를 걸기 위해 의도적으로 유은혜 의원을 공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기 내각을 구성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유은혜 의원이 초반부터 공격을 받으면서 ‘국정과제’를 뚝심있게 이끌어나갈 여성 지도자로서 유은혜 의원이 부각될지, 아니면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는 리더가 될지는 더욱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한편 유은혜 의원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현재까지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은혜 의원 이미지 =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