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같이 살래요' TV프로그램 1위, 나 혼자 산다, 미스터 션샤인…런닝맨, 썰전, 그것이 알고싶다 등 강세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8.26 17:35:37

기사프린트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한국갤럽이 2018년 8월 14일과 16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KBS2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가 선호도 7.2%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이 살래요>는 소박하게 사는 수제화 장인 '박효섭'(유동근)이 화려한 생활을 즐기는 건물주 '이미연'(장미희)을 다시 만나 못 이룬 첫사랑을 이어가고, 슬하의 네 남매 역시 제각각의 사연으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형성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남성보다 여성, 특히 고령층이 즐겨보며 올해 3월 첫 방송 이후 선호도와 순위 모두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KBS2의 동시간대 전작 <황금빛 내 인생>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1위 기록을 남긴 바 있다.

● 2018년 8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 <나 혼자 산다>(MBC) 5.7%
- 4개월 연속 1위에서 한 단계 물러나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금요일 밤 MBC 싱글라이프 예능 <나 혼자 산다>(5.7%)다. 2013년 3월 시작한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기안84,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 등 고정 출연진 외 매회 다른 게스트가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는 작년 8월 15위로 순위권 첫 진입한 이래 연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지난 4월 종영한 <무한도전>의 뒤를 잇는 MBC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연속 1위였으나, 이번에 한 단계 물러났고 선호도 역시 지난달보다 하락했다.


● tvN <미스터 션샤인> 3위, KBS1 <내일도 맑음> 6위

1900년대 초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격변 시대를 배경으로 한 tvN 주말극 <미스터 션샤인>(5.6%)이 근소한 차이로 3위, KBS1 일일극 <내일도 맑음>(2.4%)이 지난달 15위에서 이번 달 6위로 뛰어올랐다.

SBS 예능 '다시 쓰는 육아 일기' <미운 우리 새끼>(2.6%)와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2.6%)이 공동 4위, <아는 형님>(JTBC, 2.3%)이 7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2.1%)가 8위, <런닝맨>(SBS, 2.0%)이 9위,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채널A, 1.9%)가 10위다.


● JTBC 월화 드라마 <라이프> 20위권 신규 진입

 병원 의료진과 경영진의 대립을 통해 의료계가 처한 현실을 보여주는 JTBC 월화 드라마 <라이프>(1.4%, 16위)가 순위권에 새롭게 등장했다.

그 외 <전지적 참견 시점>(MBC)과 <그것이 알고 싶다>(SBS)(이상 1.8%, 공동 11위), KBS2 토요일 저녁 예능 <해피선데이>의 두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1.7%, 13위)와 < 1박 2일>(1.5%, 15위), < TV소설 파도야 파도야>(KBS2, 1.6%, 14위), <세계테마기행>(EBS, 1.3%, 17위), <꽃보다 할배 리턴즈>(tvN, 1.2%, 18위), <라디오스타>(MBC)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SBS)(이상 1.1%, 공동 19위)이 20위 안에 들었다.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8년 8월 14, 16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6%(총 통화 6,457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