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김완선이 15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운데 그녀의 강렬한 눈빛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완선은 세월을 거스른 섹시퀸의 면모를 선보였다.
지난 1986년 데뷔해 가요계를 강타한 김완선은 당시 뇌쇄적인 강렬한 눈빛으로 황당한 ‘마약 루머’까지 돌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김완선은 bnt와 인터뷰에서 “오히려 눈빛 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당시 강렬한 눈빛이 나에겐 힘이었다. 부정적인 면만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고 이 때문에 사람들이 아직까지 기억도 하고 있어서 좋은 장점이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그런 인기가 내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조숙했던 것 같다”며 “인기라는 것이 물거품처럼 금방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고 오히려 나중에 나이가 들면 어떻게 먹고 살아야하는지 걱정했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일이 너무 많아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그때 기자들이 날 싫어한 것은 맞다. 인터뷰를 지금처럼 직접 하지 않고 매니저 분을 통해서 했고 가끔 나에게 물어보면 네, 아니요로 대답해서 날 싫어했을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인터뷰하기 힘든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텐데 일부러 하기 싫어서 그랬던 것이 아니라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그런 것이다. 하루 종일 일하고 밥도 먹지 못하고 잠도 못자고 그런 인기가 무슨 소용인가. 그냥 쉬고 싶더라”며 연예계 활동에 회의를 가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