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기성용과 손흥민 선수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11일(한국시간)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맞붙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뉴캐슬 기성용과 토트넘 손흥민 선수의 대결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기성용 선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선수를 은퇴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기성용 선수는 지난달 JTBC ‘뉴스룸’와 인터뷰에서 “사실 많은 분들이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 저한테 많이 물어보시고 왜 은퇴를 하려고 하느냐 말씀 많이 하시는데 사실 지난 10년 동안 이제 해외에서 많이 왔다갔다 하면서 사실 참 많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들었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고 언제나 팬분들에게 100%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좀 많이 희생을 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제 몸도 사실 많이 옛날보다는 조금 망가진 것도 사실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가 무릎 수술을 2번 하고 또 했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제가 후배들을 위해서 조금 길을 터줘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이 저에게 요즘 많이 찾아오는 게 사실”이라며 “아직까지 제가 공식적으로는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일단은 이번 월드컵이 제 생각에는 마지막이 아니었을까라는 그런 얘기를 제가 미리 언론에다가 얘기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1월 진행되는 아시안컵에 대해 “지금 상당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팀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될지 그런 부분이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라면서 “부르면 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