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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논란에도 매출액 창립 후 최고…‘면허취소’ 가능성은?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8.10 20: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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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진에어가 면허취소 위기에 놓여있음에도 매출액은 창립 이후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진에어는 10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9% 증가한 5063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에어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4억 원, 413억 원으로 20%를 넘는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유류비 상승과 휴일 수 감소의 영향으로 지난 2분기 영업실적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앞서 진에어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등기이사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해외 국적을 가지고 있는 조현민 전 전무가 6년간 등기이사로 재직한 사실이 드러난 것. 현행 항공법에서는 외국인 등기입원 등재 시 면허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지난 6일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 여부를 논의하는 2차 청문회가 열렸으며, 곧이어 남은 3차 청문회를 최종 결과가 나온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진에어가 면허취소를 당한다면 직원들의 생계가 위태롭다는 우려심이 나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진에어의 실적이 향상됨에 따라 인수될 가능성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