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태풍 야기가 무더위를 식힐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제14호 태풍 야기의 진로에 한국, 미국, 일본 기상청의 의견이 달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한국은 태풍 야기가 중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했으며, 미국과 일본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악의 폭염이라 불린 1994년과 공동 1위에 오른 2018 여름은 유난히 긴 열대야로 역대급 폭염의 재현이라 불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밤사이 최저기온 25도를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이 지난 8일까지 전국 평균 12.6일로 1994년과 같다.
1981년부터 2010년까지 약 30년간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가 3.5를 웃돌았다.
때문에 국민들은 태풍 야기의 한반도 북상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태풍 피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강릉의 경우 폭염에 이어 때아닌 폭우가 내리면서 혼란을 빚은 바 있어 우려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yjee**** 야기 한반도 온다 한국기상청 못믿고 지난 8일 발생해 일본 오키나와 남부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야기(Yagi)’가 우리나라를 지날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내다봤다.”, “ked9**** 태풍이 야기한 폭우가 큰피해를 줄거 같다 ㄷㄷㄷㄷ”, “hui3**** 14호 태풍 야기는 효자태풍이길 바란다..폭염은 시원하게 날려주고 물이 모자른 가뭄지역엔 충분한 비를 내리게 해줘라 ~^~^”, “forr**** 일단 폭염은 26일까지 갈거니까 희망은 일찌감치 버려라. 하지만 최소한 한번은 시원할 때가 있기 마련이니까 14일날 태풍 야기는 서울을 칠 것 같다. 어떠케 서울은 비가 와도 맨날 5mm냐?”, “icef**** 태풍이 이렇게 반가운 존재였나요? ㅎㅎㅎ 폭염 좀 날려줄 바람 좀 불어줘라 야기야~~ 사랑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