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SPC 그룹 차남 허희수 부사장이 대마 밀수 혐의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서울경제는 서울동부지검 형사 3부(윤상호 부장검사)가 허희수 부사장을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보도해 파문이 불거지고 있다.
SPC그룹 차남 허희수 부사장은 수제버거 브랜드 ‘쉐이크쉑버거’ 일명 쉑쉑버거를 지난 2016년 국내에 입점 시킨 인물로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같은해 부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당시 가루티 CEO는 “5년 전 쉐이크쉑 매장이 10개밖에 되지 않았을 대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이 허희수 실장이었다”며 “외식사업 운영과 브랜드 마케팅 등 여러 방면에서 SPC 그룹이 탁월하다 판단했고 경영 철학 및 문화가 맞아 떨어진다 생각했다”며 허희수 부사장을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허희수 부사장이 대마 밀수 혐의로 구속되면서 쉐이크쉑버거의 미래 역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한편, SPC 그룹 측은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허희수 부사장을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사직처리했으며, 향후 경영 일선에서 영구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