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이완익과 이완용의 연관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tvN ‘미스터션샤인’에서 배우 김의성이 맡은 ‘이완익’이라는 인물의 행보가 친일파 이완용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극 중 이완익은 함경도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출세를 위해 ‘조선’을 파는 인물로 나온다. 이완익은 일본에 붙기 전에는 미국의 편에 서서 앞잡이 노릇을 했다.
이완용 역시 1887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3년 뒤 귀국해 친미파로 이름을 떨쳤다. 이완용은 독립문 정초식에서 “조선이 독립하면 미국 같이 부강한 나라가 되겠지만, 합심하지 못하고 서로 싸우면 구라파의 폴란드처럼 갈가리 찢겨 남의 종이 될 것이다”라며 “세계사에 두 본보기가 있으니 조선은 미국 같이 죄기를 바라노라”고 연설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으로 진로를 바꿔 이토 히로부미에게 다가간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미스터 션샤인’ 이완익이 독립군들에게 호시탐탐 살해 위협을 당하는 것처럼 이완용 또한 암살자들의 대표적인 숙청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